👁 중심장액성 맥락망막병증이란?
중심장액성 맥락망막병증(Central Serous Chorioretinopathy, CSC)은 망막의 중심인 황반(macula) 부위 아래에 액체가 고이면서 시야가 흐려지고 왜곡되는 눈 질환입니다.
주로 젊고 활동적인 남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며, 스트레스와 관련이 깊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어요.
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에 있는 신경 조직으로, 우리가 사물을 볼 수 있도록 정보를 받아들이는 역할을 합니다.
특히 황반은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부분인데, 이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시력에 큰 영향을 줍니다.
CSC에서는 망막 아래의 맥락막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투과성이 증가하여 액체가 망막 아래로 새어 나와 누수가 생깁니다.
이 누수로 인해 망막이 들뜨는 듯한 현상이 발생하면서 시력 이상이 나타납니다.
⚠ 중심장액성 맥락망막병증 초기 증상
- 중심 시야가 흐려짐 (뿌옇거나 탁한 느낌)
- 직선이 휘어 보이는 변시증
- 물결치듯 일그러진 시야
- 작은 글씨나 숫자가 잘 안 보임
- 색감이 평소와 다르게 느껴짐
- 한쪽 눈에만 발생하는 경우가 많음
빛을 보면 잔상이 오래 남거나 시야에 점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요.
💡 중심장액성 맥락망막병증 원인
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, 다음과 같은 위험 요인들이 관련되어 있습니다:
- 스트레스: 코르티솔 분비 증가로 혈관 투과성 상승
- 스테로이드 사용: 내복약, 주사, 연고, 흡입제 포함
- 수면 부족, 불규칙한 생활습관
- 고혈압, 자율신경계 이상
- 흡연, 카페인 과다 섭취
- 성격적 요인 (과민하고 예민한 A형 성격)
🔍 검사 방법
- 시력 검사: 중심 시력 저하 확인
- 안저 검사: 망막 부위 부종, 누수 확인
- 형광안저혈관조영술(FA): 누수 위치를 시각적으로 확인
- 광간섭단층촬영(OCT): 망막 단면 영상으로 부종 상태 확인
💊 치료 가이드라인
CSC는 대부분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,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 시 다음과 같은 치료가 고려됩니다:
- 관찰: 3개월 내 자연 호전 여부 확인
- 레이저 치료: 중심부 가까운 누수 차단
- 광역학 치료(PDT): 만성 CSC에서 적용
- 내과적 접근: 스테로이드 중단, 스트레스 및 수면 관리
- 항-VEGF 주사: 드물게 사용되는 치료 옵션
❗ 실명 가능성은?
CSC는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, 반복되거나 만성화되면 황반에 손상이 생겨 영구적인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황반 변성, 색소 변화가 발생하면 회복이 어려워지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해요.
🙋 Q&A
- Q1. 양쪽 눈에 동시에 생기기도 하나요?
→ 대부분은 한쪽 눈에만 생기지만, 드물게 양안 동시 발생도 있어요. - Q2. 완치되면 다시 재발 안 하나요?
→ 재발 가능성이 높아 스트레스 관리,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. - Q3. 스테로이드 크림도 원인이 되나요?
→ 네, 피부에 바르는 연고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 장기간 사용 시 주의!
✅ 마무리 TIP
시야가 흐릿하거나 휘어 보인다면 즉시 안과를 방문하세요.
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눈 건강에도 영향을 주므로,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
조기 진단과 꾸준한 경과 관찰이 시력 보존의 열쇠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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